이번 가요제는 제36회 단양소백산철쭉제를 기념하고 대중가요 활성화를 통한 지역 문화콘텐츠 강화와 실버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예심부터 전국적인 관심을 끌며 서울과 제주를 비롯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150여명의 만 65세 이상(1953년 이전 출생자) 순수 아마추어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예심은 4월 21일과 5월 6일 단양읍 나루공연장과 구경시장에서 두 차례 열렸다.
대상을 받은 조덕연 씨에겐 트로피와 시상금 300만원, 가수 인증서가 주어졌다.
금상은 바닷가에서를 부른 정진현(78·인천)씨, 은상은 우리사랑을 열창한 김영옥(72·일산)과 조영자(77·안양)씨, 동상은 추억의 소야곡의 김흥식(72·상주)씨가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 인기상, 특별상과 장수상 등 모두 8팀이 수상했다.
한편, 이날 무대에는 김용임을 비롯해 정정아, 권윤경, 남일해, 오세근, 안혁 등 트로트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