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도문화제에는 관내 중학생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서와 교육지원청에서 추천·선발한 학생 20명에 대해 홍성청소년선도위원회가 후원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청운대학교 뮤지컬학과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진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를 담은 창작 뮤지컬 공연을 관람하고 학생들의 생각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문화제를 주최한 청소년선도위원회 하창수 위원장은 “지역 학생들에게 문화공연을 제공하면서 효과적인 학교폭력 예방 방법을 고민 하던 중 청소년선도문화제를 기획하게 되었고 매년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창작뮤지컬은 청운대학교 뮤지컬학과 배혜령 교수의 지도하에 ‘청소년들이여 왕따 없는 즐거운 학교생활을 만들자’, ‘선생님과 학생 모두가 관심 갖는 학교생활이 되자’라는 두 주제로 뮤지컬학과 1학년 학생들이 출연해 공연을 펼쳤다.
한편 뮤지컬을 관람한 홍성중 박모 학생은 “학교폭력을 알고도 방관하는 것도 당하는 친구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