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정신지체 장애 학생들을 교육하는 특수교육기관인 서울 성베드로학교 고등학생 13명과 유한공업고등학교 자원봉사 학생 13명, 인솔교사 등 총 34명이 참가했다.
국립생태원은 2016년부터 장애인과 소외계층 어린이 및 청소년 382명에 대해 총 9회에 걸쳐 생태교육과 관광 활동을 지원하는 생태복지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번 지체장애 고등학생 대상 생태복지관광은 국립생태원 생태해설사와 함께 온대관,극지관 등 5대 기후배별 동식물을 체험하면서 생태적 소양을 함양하도록 했다.
또한 학생들은 국립생태원 에코리움을 탐방하면서 숨어있는 5개의 동·식물의 사진을 찍어보는 '보물지도'미션을 통해 책갈피 등 기념품도 받았다. '보물지도'는 에코리움의 어류, 야외공간의 봄 등 5종류가 있으며 국립생태원 누리집(www.nie.re.kr)전시 안내에서 배려 받을 수 있다.
참여 학생들은 환경부에서 지정한 생태관광지 금강하구를 중심으로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신성리 갈대밭을 둘러보고 유니스코무형문화유산으로 등제된 한산모시짜기 체험 시간도 가졌다.
국립생태원은 앞으로 생태복지관광의 수혜 대상자를 확대하는 등 장애 유형별로 맞춤형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