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은 6·13 지방선거 후보자에 대한 '검증 시리즈' 2탄으로 '허태정 후보편'을 중앙당 홈페이지에 개설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당은 게시물에서 허 후보가 군면제를 위해 고의로 발가락을 훼손했다는 '발가락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국당은 허 후보가 "입·퇴원 기록, 진료기록, 산재기록 등 스스로 의혹에서 벗어날 수 있는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속시원한 해명"을 촉구했다.
또 허 후보가 받은 "지체장애 6급 판정은 발가락 일부 결손으로는 판정이 불가능"하다면서 이에 대해 경위도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이밖에 유성구청장 재직 당시 노은동 아파트 고분양가 책정 및 불법자금 조성, 전방위 로비 의혹, 석사학위 논문 표절 사건, 공무원법·공직선거법 위반 의혹 등에 대해서도 해명을 거듭 촉구했다.
한국당은 "후보자 검증과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검증 절차의 하나로 검증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