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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호·성광진, 교육정책 두고 진보·보수 공방

설동호 "교육에 보수·진보 구분 없어야"… 성광진 "보수·진보 교육정책 차이 분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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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5.28 18:52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 28일 대전mbc에서 열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교육감 후보자 토론회에서 설동호(사진 왼쪽) 후보와 성광진 후보가 공정선거를 다짐하고 있다.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교육 정책과 방향에 진보·보수를 두고 설동호, 성광진 후보 간 날선 공방전이 오갔다.

28일 대전MBC에서 열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교육감 후보자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기조연설, 공통질문, 상호토론 등을 통해 진보·보수에 대한 교육 가치관 차이를 보였다.

이날 토론회에서 설 후보는 "교육에서 진보·보수의 구분은 없어져야 한다"며 "정치권은 필요한 개념이지만 교육 분야는 진보·보수를 아울러서 교육정책과 방법을 세워 미래를 여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성 후보님은 민주진보단일화 후보로 선출됐다고 했는데 전교조대전지부장 출신 두 분이 경선 한 것을 보면 결국 전교조 지부장 단일후보가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경선 등 선거 과정 속에서 교육에서 만큼은 정치색을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 성 후보는 "보수 성향 분들이 보수적 정치 색깔 강할 때는 보수라고 하고 지금은 진보가 유리하니까 이번에는 진보보수 나눌 수 없다고 말씀 하시는데 교육에는 분명 진보·보수 간 정책적 차이가 분명 있다"며 "국제중고를 만들겠다는 설 후보님 정책은 결국 과도한 경쟁을 부추기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이런 학교는 유치원 때부터 영어를 해야 갈 수 있는 학교이기 때문에 결국 경쟁을 부추기는 보수적 관점의 정책"이며 "진보교육은 차별 없는 평등교육을 지향 한다"고 말했다.

대전교육감 선거에서 이목이 집중 되고 있는 고교무상급식에 대해서는 두 후보 모두 고교무상급식·친환경급식센터 설립을 약속하며 학생복지에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쟁점인 4차 산업 혁명에 따른 교육 정책에 대해서는 설 후보는 소프트웨어교육·메이커교육 등을 통한 창의인재 양성, 성 후보는 문화예술체육 활성화를 위한 지역 사회 인력 인프라 적극 활용을 주장했다.

이날 열린 토론회는 28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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