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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후보들, 면장이 특정 후보 지지 문자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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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5.28 13:41
  • 기자명 By. 류지일 기자
▲ 기자회견하는 신현웅, 맹정호, 박상무 서산시장 후보.
[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서산시장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맹정호 후보와 바른미래당 박상무 후보, 정의당 신현웅 후보는 28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현직 공무원이 다수의 이장에게 특정 후보를 선택해 달라는 카톡 문자를 보냈다며 진상규명과 당사자 처벌을 촉구했다.

이들이 공개한 카톡 내용은 모 면장이 지난 18일 이전 이장 단체 카톡방에 ‘지금 여론조사 진행중에 있습니다. 02-XXXX-XXXX 전화 꼭 받아주시고, 주변 분들에게도 알려주세요. 이완섭 선택은 필수입니다’이다.

또 “서산시의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단체의 장이 특정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지지하고 싶으면 단체의 장을 그만두고 선거운동을 하라”고 말했다.

이들 후보는 이어 "공무원의 노골적인 선거개입과 관련한 제보가 끊이지 않고 들어오고 있다"며 "선거개입이 계속된다면 해당자를 사법기관에 직접 고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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