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는 다음달 중순부터 약 3주간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등과 함께 여름철 녹조발생을 야기하는 축산분요 등의 오염원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녹조 오염원 실태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전국 13대 다목적댐과 보에서 이뤄지는 이번 점검은 유역별 녹조 발생 원인 점검과 선제적 조치를 내용으로 한다.
더불어 오는 30일 대청호 상류 회인천 일원에서 환경부, 국토교통부, 지자체, 시민단체, 지역주민과 합동으로 오염원 집중 점검을 비롯해 오염원 배출 저감을 계도하는 대국민 캠페인을 한다.
캠페인에선 방치 축산분뇨 임시 비가림막 설치, 댐 상류 하천 주변 퇴비 야적현황 점검, 하천에 인접한 축사와 배출업소 등 오염원 계도·단속, 드론을 활용한 비점오염원 감시 등의 활동이 이뤄진다.
녹조의 원인과 저감방안을 담은 소책자를 배포하고 회인면 일대에서 길거리 캠페인도 한다.
이학수 사장은 "이번 점검과 캠페인을 통해 축산분뇨와 쓰레기 등 녹조를 발생시키는 각종 오염원의 하천 유입이 줄어들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힘을 모아 녹조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