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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 혐의 재판 중인 구본영 시장 후보 '부적격'

박상돈 후보, 비리혐의 천안시민 반발여론 확산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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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5.29 16:14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보석으로 극적으로 풀려난 구본영 천안시장 후보의 비리혐의에 대한 천안시민들의 반발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당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는 29일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 중인 구본영 시장 후보는 '부적격' 이라는 보자료를 통해 이같이 강조하고 나섰다.

보도자료는 “같은 당으로 경선까지 참여했던 천안시의회 전종한 의장마저도 구본영 후보의 부도덕성에 강한 의문을 표했다. 전종한 시의장은 20여일간의 천막 농성을 벌이며 구 후보에 대한 전략공천의 부당성을 알렸다”고 밝혔다.

또 "전종한 시의장은 민주당 추미애 대표에게까지 서한을 전달하며 고삐를 당겼다"며 "'참 나쁜 공'”이라고 단정한 그는 구 후보에 대해 '검찰이 지난 4월 구속 수감했을 때의 수뢰 후 부정처사, 직권남용, 권리방해 혐의 외에도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를 추가기소했다'고 강조했다"며 전략공천에 대해 비난수위를 높였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비리 종합세트다. 따라서 공천이 배제되는 게 마땅하다는 시민여론이 지배적"이라며 "이제 구 후보는 피고인 신분으로 오는 6월 20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아무리 무죄추정원칙이라지만 일단 구속됐던 피고인을 선거판에 내세운 것은 65만 천안시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처사"라고 성토했다.

이어 "선거에 승리한다 해도 재판에 임해야하는 구 후보가 과연 시정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까? 특히 임기내 당선무효형이 확정 된다면 보궐선거를 치러야하기 때문에 행정력과 혈세낭비가 자명하다"며 "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의 반발과 우려의 소리를 높이는 이유"라고 꼬집었다.

또 "적폐청산을 기치로 내세운 문재인정부가 비리종합세트에 연루된 후보를 등판시킨다는 것은 내로남불의 적폐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것"이라며 "천안시민을 더욱 분노케하는 것은 구속됐다 풀려난 피고인이 선거에 출마하면서 시민들에게 사과 한마디 없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오히려 '무죄로 나왔다' '일단 당선되면 몇 년은 간다'는 등의 출처도 불분명한 터무니없는 말들이 난무하고 있다"며 "천안시민들이 허위 정보에 우롱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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