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들은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충남교육감 명노희 후보를 충남바른교육감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바른교육감 세우기추진본부는 지난 10일 조삼래 후보를 지지 추대했다"며 "하지만 이때는 충남기독교총연합회와 교추본(좋은교육감후보추대본부)이 빠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바른교육감 선정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검증 절차를 거쳐 그 결과 만장일치로 명노희 후보를 단일 후보로 추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바른교육감세우기추진본부는 지난 10일 지지추대한 조삼래후보의 지지를 철회하고 철저한 검증을 거쳐 결정된 명노희 후보를 지지 추대한다"고 강조했다.
명노희 후보의 음주운전 전과와 관련해 단체 관계자는 "교육감 후보는 높은 도덕성을 요구받아야 하는 것이 맞다"라면서도 "명노희 후보는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덕성보다 중요하게 보는게 교육철학이라며 명노희 후보와 우리는 가치관이 맞다"라고 덧붙였다.
명노희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다시 한번 단일후보 추대에 감사한다"며 "사회 전체 등이 요구하는 이시대의 보수 가치를 실현하고 정도 교육을 시킬 수 있는 교육감으로 반드시 승리하는 교육감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일부 보수단체는 충남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종서), 바른교육감세우기추진본부(대표 김재영), 우리감, 바른정책위원회, 바른여성정책위원회, 우리아이지킴이학부모연대, 교추본(좋은교육감후보추대본부 충남공동대표 장승현, 유진문, 노진용)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