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충청지방우정청에 따르면 대전둔산우체국은 현재 달러, 엔화, 유로화, 위안화 등 통화 환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우정사업본부는 인천공항우체국에서만 환전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최근 KEB하나은행과의 환전 업무 제휴를 통해 환전서비스를 전국 주요 도시에 위치한 18개 우체국에서도 가능하게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충청권에서는 대전둔산우체국과 청주우체국에서 환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둔산우체국에서는 통화 매입과 매도가 모두 가능하고 청주우체국은 통화 매입만 가능하다.
환전서비스 신청은 매일 24시간 가능한데 이는 우체국 인터넷 홈페이지나 우체국 스마트뱅킹등 비대면 채널을 이용해야한다.
해당 채널을 통해 환전 예약을 신청하면 지정 우체국이나 50여개의 KEB하나은행 지점에서 외화를 수령할 수 있다.
우정청 관계자는 "우체국에 방문하기 전 유선 문의를 통해 보유 통화 권종을 확인해보고 가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전둔산우체국에서는 오는 8월 31일까지 환전이벤트가 펼쳐진다. 우체국에서 환전서비스를 이용하기만 하면 참여가 가능한 이번 이벤트에서는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 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