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실용음악과는 다음달 1일 국제교류관 아트컨벤션홀에서 일본 유명 재즈 피아니스트 하쿠에이 킴과 황성곤 교수의 '투 피아노 재즈' 공연을 연다.
재일교포 재즈 피아니스트인 하쿠에이 킴은 2011년 유니버셜 뮤직 재판과 독점 계약을 맺을 정도로 연주자로서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 전통음악인 국악과 재즈를 접목시켜 만든 신한악(新韓樂)을 선보이는 등 국제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함께 공연할 황 교수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뉴 잉글랜드 콘서바토리(New England Conservatory)에서 재즈를 수학했다. 2011년 귀국해 재즈뿐 아니라 뮤지컬, 게임 음악 등 다양한 음악적 활동을 했으며 올해부터 배재대 전임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총 7곡이 연주되며 국내 정상급 재즈 색소폰·베이스·기타 연주자도 함께 공연에 참여해 흥을 돋울 예정이다. 색소폰 홍순달, 베이스 조성덕 교수, 기타에 조응민이 함께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채경화 학과장은 "이번 연주회가 한국과 일본의 음악교류에 매우 중요한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투 피아노가 보여주는 재즈의 깊이를 체험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문의 배재대 실용음악과 042-520-5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