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부터 4일간 충북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충남 초·중학교 선수단은 총 797명의 선수가 참가해 85개의 메달을 따내는 등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김예슬(서산여중 3)은 공기권총 2관왕, 최예린(용남중 3)은 공기소총 2관왕을 차지하여 충남이 사격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태권도는 금메달 5개를 획득하며 47년만에 전국소년체육대회 첫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또 육상 트랙 종목에서 한수아(한울초 5)는 여자초등학교부 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관중들의 눈길을 끌었고, 단체전에서 아산중 하키, 천안월봉중 핸드볼 종목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획득한 85개의 메달 수는 지난해 대회 개최지인 충남에서 거둔 메달 수를 제외하고 최근 5년간 최다의 메달을 획득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
충남교육청 조기성 체육인성건강과장은 대회 총평에서 “충남선수단은 안전하고 자존감 넘치는 행복한 축제 한 마당을 위해 노력했으며, 출전선수의 71,4%인 567명의 학생이 1승 이상의 승리를 통하여 자존감을 높이는 기회가 되었다”며 “그 동안 대회 준비를 도와주신 출전선수와 임원, 학교, 학부모, 유관기간 및 단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