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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中企 “인건비 올라 어렵다”

中企 전망 4개월만에 하락… 내수경기 소강국면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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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5.30 17:34
  • 기자명 By. 윤주원 기자

[충청신문=대전] 윤주원 기자 = 충청권 중소기업들이 체감하는 심리지수가 4개월만에 떨어졌다. 국내생산 감소와 내수경기의 계절적 소강국면 진입 등에 따른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16∼21일까지 288개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6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서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88.2로 전달보다 4.8포인트 떨어졌다고 30일 밝혔다.

건강도지수는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본 업체보다 더 많음을 뜻한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대전세종충남지역 중소기업 건강도지수는 지난 2월 80.7을 기록한 뒤 3월(86.8)·4월(90.4), 5월(93)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왔지만 6월(88.2)은 4개월만에 반락해 다소 부정적인 경기가 전망된다.

이같은 지수 반락에 대해 본부는 전달 이후 국내생산이 감소하고 경기확장 모멘텀이 없어 내수경기가 단기·계절적 소강국면에 진입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봤을 때 제조업 경기전망은 전달보다 3.9포인트 떨어진 90.7으로 조사됐다. 비제조업 전망도 85.6로 전달보다 5.6포인트 후퇴했다.

또 이달 중소기업들이 지목한 경영 애로 사항은 인건비 상승(62.2%), 내수부진(38.5%), 인력확보난(32.4%), 업체 간 과다경쟁(26.2%), 원자재 가격상승(19.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건비 상승은 올해 1월부터 이번 조사까지 5개월째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정부가 올해 1월부터 최저임금을 지난해 대비 약 16% 높인 것과 맞물려 볼 수 있다.

이밖에 4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3%로 전달보다 0.4%p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70.2%)보다 0.8%p 오른 수치다.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보유 생산설비의 월간 생산능력 대비 해당 월의 평균 생산량 비율'이고 80% 이상 가동 시 정상 가동으로 본다.

한편 시사상식사전에 따르면 모멘텀이란 물리학 용어로 운동량, 움직이고 있는 물체의 추진력 등을 뜻한다. 그러나 증권 용어에선 주가 추세의 속도 증가 또는 감소를 추세 운동량으로 측정해 나타낸 지표의 뜻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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