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예숙 민주평화당 천안시의회 의원 후보는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반도의 68년 전쟁을 종식시키려는 문재인대통령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그러나 집권여당의 독선과 오만은 천안시의회를 퇴보시켰다"고 비판했다.
이어 "의회는 단체장이 예산을 집행할 때 방향성을 묻고 견제를 해야 한다. 그러나 천안시의 10개 선거구중 8개를 2인선거구로 만들면서, 전문성이 담보되지 않아도 당에서 공천만 잘 받으면 시의원이 되는 천안시대가 열렸다"고 꼬집었다.
그는 "지역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각 당에서 낸 의견을 토론하고 의사결정에 반영시키며 특정정당의 독주를 막는 풀뿌리민주주의가 민주적 다당제이다"며 "2인선거구는 풀뿌리민주주의를 저해하는 독소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80%가 2인 선거구인 천안시의회에서 과연 시의원들이 부여받은 책임과 의무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며 "때문에 천안시의 민주적다당제 실현을 위해서 민주적 정당인 민주평화당에서 1명의 시의원이라도 있어야 하겠기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날 윤 후보는 '청년일자리육성 복합지원센터 설립', '큐베이팅(우수인력 지원)시스템 도입, 천안헌장, 천안시민법, 천안시법, 양원의회제도(주민자치위원+시의원) 도입,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선진문화 도시를 디자인과 두정역사 주변에 문화시설을 확대 등으로 문화의 중심도시로 디자인을 통한 유동인구 정착과 부성(임시)역 개통으로 인구 유입과 문화공간 확보 등을 공약으로 걸었다.
또 업성저수지를 명품수변공원으로 완성하는데 시민의 지혜를 모아, 난개발을 방지해 쾌적한 우리 천안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