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 19일 입주 후, 이삿짐 정리 작업을 하면서 베란다 창문 밖으로 이불가방을 털던 중, 플라스틱 검은 물체가 가방 속에서 튕겨 나와 상가 앞 인도 앞에 떨어졌으나, 그곳에 사람이 없어 별일 아닌 것으로 생각하고 지나쳤다가 경찰관 방문 이후, 인터넷 뉴스 검색을 통해 당시 부엌칼을 떨어뜨린 것을 알고 자진 출석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하고, 관리사무실을 통해 입주민을 파악해 내사 중, 관리사무실에서 파악되지 않은 입주 세대가 있음을 알고, 전 세대 탐문 수사 중 A씨를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사실관계 확인 후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다.
경찰은 고층아파트에서 물건을 떨어뜨릴 경우 자칫 잘못하면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