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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정체성, '사絲, 이異 잇다'로 풀어

다양한 문화 장르로 풀어낸 '철도'와 대전 근대사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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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5.31 12:41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근대건축물에서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 사업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시는 6월부터 12월까지 지역의 젊은 기획가들과 함께 근대도시 대전의 태동과 번영을 가져왔던 철도를 문화예술 영감의 원천으로 삼아 기획한 ‘2018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 사絲, 이異 잇다’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사絲, 이異 잇다는 공간 '구석으로부터'와 도시예술기획팀 '시도(試圖)'를 주축으로 나무시어터연극협동조합, 원도심레츠, 대전근대아카이브즈포럼 등이 함께 할 예정이다. 창고음악회와 철도영화제, 창고연극제, 기차여행 및 문화철도 기획전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대전역 동광장에 있는 철도보급창고(등록문화재 168호)에서 6월 2일과 3일 이틀 동안 열리는 첫 번째 프로그램 '창고음악회 - 늘 그 곳에 있다’에는 Room306, 김간지×하헌진, 김사월×김해원(이상 2일), 골든스윙밴드, 두 번째달(이상 3일) 등이 출연해 울림 좋고 빈티지한 공간에서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도시'로서의 대전은 철도로 탄생해 철도와 함께 성장해왔다. 일제강점기 수탈의 아픔이 묻어나는 역사라 할지라도 그 사실이 바뀌지는 않는다.

경부선 부설로 만들어지기 시작했던 '도시 대전'은 연이은 호남선 개통으로 크게 성장했고, 공주에서 충남도청사가 이전해 옴에 따라 중부권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사絲, 이異 잇다 진행을 총괄하는 서은덕씨는 "이 프로그램은 근대유산을 배경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대전의 정체성을 알리고 아울러 청년기획자 양성에도 도움이 되는 모범적인 민·관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사絲, 이異 잇다'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 및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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