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6·13 지방선거 후보들이 공신선거운동 개시 뒤 첫 주말 총력전을 펼쳤다 .
후보 간 합동 유세를 벌이는가 하면, 인지도 높은 정치인들이 지원사격에 나서는 등 치열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3일 정가에 따르면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는 전날인 2일 황인호 동구청장·박정현 대덕구청장 후보와 각각 합동 유세를 벌였다.
시장-구청장 '원팀'으로서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 위한 것으로, 이 자리에는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함께하면서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강 전 장관은 2014년 지방선거 당시에도 권선택 시장 후보 지원 유세에 참여한 바 있다.
같은 날 지역 대표 번화가인 중구 으능정이거리에서는 박성효 시장 후보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지역 후보자 전원이 합동유세를 벌이며 세 과시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정우택(충북 청주 상당구)·김진태(강원 춘천) 의원 등 인지도 높은 정치인들이 자당 후보들 띄우기에 힘을 보탰다.
이날도 주요 후보들은 바쁜 발걸음을 옮기며 한 표를 당부했다.
허태정·박성효 후보는 각각 시간을 달리해 신탄진 전통시장에서 바닥 민심을 훑었다.
또 유동 인구가 많은 갤러리아 타임월드와 한민시장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 인근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고 눈도장 찍기에 총력을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