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가 최근 남녀 취준생 1571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공기업 취업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남성 취준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공기업 1위는 한국철도공사(25.0%)가 차지했다.
2위는 한국가스공사(22.7%), 3위는 IBK기업은행(19.4%)이 각각 차지했다. 이어 한전KPS(19.1%)가 4위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교통안전공단이 각각 18.3%의 응답률로 공동 5위에 올랐다.
반면 여성 취준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공기업 1위는 인천국제공항공사(28.7%)가 차지했다. 2위는 IBK기업은행(25.8%), 3위는 코레일관광개발(20.3%)이 각각 차지했다.
이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19.5%), 한국철도공사(11.4%)가 취업하고 싶은 공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출신학교 소재지에 따라서도 취업하고 싶은 공기업의 순위가 갈렸다.
먼저 수도권 출신 취준생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응답률 31.4%로 1위를 차지했으며, IBK기업은행(22.9%), 코레일관광개발(18.5%)의 순으로 응답됐다.
비수도권 출신 취준생들은 IBK기업은행(23.1%)을 1위로 꼽았으며, 한국철도공사(19.1%), 한전KPS(18.1%)를 나란히 2, 3위로 꼽아 차이를 보였다.
한편 블라인드채용 도입으로 본인의 공기업 취업이 유리해졌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취준생 58.2%가 ‘전과 달라질 게 없다’고 답했다. ‘전보다 유리해졌다’는 응답은 33.3%로 적었으며, ‘불리해졌다’는 응답은 8.5%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