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조 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김지철 교육감이 재직한 4년 동안 충남의 수능 주요 4과목의 성적 하락이 뚜렷해졌다"며 "충북의 교육은 충남에 비해 뒤처져 있으나 주요 4과목 중 3과목에서 전국 시도 비교 순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고, 이에 충남의 교육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현 교육감 체제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를 위해 조 후보는 "고등학교 단위학교별 기초학력보장제를 실시해 학교 특성을 고려, 학력보장기준을 적용하며, 충남 중학교 학업성취도평가(C-CAT: CHUNGNAM-Comprehensive Assessment Test) 도입, 초등학교 졸업학력검사(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초등 3학년 기초학력검사, 초등 1학년 학습장애 조사를 통해 기초학력에 대한 보장 및 향상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특히 "기초학력 보장 조례를 제정해 기초학력 보장제도를 확실하게 도입하겠다"며 "기초학력에 대해서는 학교와 교육청의 책임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조 후보는 "충남의 교육가족의 바람은 중하위권을 넘어 최고가 되기를 원한다"며 "바른 인성, 튼튼한 체력, 우수한 성적을 바탕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저 조삼래가 책임지고, 충남의 교육 시스템을 바로 세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