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8일과 9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512곳(대전 80·세종 17·충남 209개)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6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는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사전투표소 어느 곳에서든 투표할 수 있다.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선거정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의 지역구 구·시·군의원 선거구 밖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유권자는 투표 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아 기표한 뒤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선거구 안에서 투표하는 사람은 투표 용지만 받아 기표한 뒤 투표함에 넣는 것으로 끝난다.
투표하려는 사전투표소가 지역구 구·시·군의원 선거구 안 또는 밖에 있는지는 사전투표소 입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지가 들어있는 회송용 봉투는 매일 투표가 끝난 뒤 참관인이 보는 가운데 관할 우체국에 인계한다. 이후 해당 구·시·군선관위에 우편으로 보내진다.
회송용 봉투 없이 투표지만 들어 있는 투표함은 관할 구·시·군선관위 청사 내 CCTV가 있는 별도의 장소에서 선거일인 오는 13일 오후 6시까지 보관한다.
CCTV에는 영상 암호화와 위·변조 방지 기술을 적용해 보관·관리의 투명성과 무결성을 담보했다는 게 선관위의 설명이다.
또 중앙선관위 선거종합상황실 내 통합관제센터에서 보관 상황을 24시간 감시한다.
한편 사전투표율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도입한 제6회 지방선거에서 11.5%, 제20대 총선 12.2%, 지난해 제19대 대선은 26.1%로 각각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