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당대표와 중앙유세단을 비롯한 대전지역 후보와 지지자 등은 지난 5일 서구 탄방동 로데오타운 광장에서 합동 집중 유세를 벌였다.

추 대표는 "지방선거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지방정부 대전을 세우는 것"이라면서 "대전시민 여러분의 한 표는 촛불민주주의의 완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추 대표는 "민주당은 오직 민심을 나침반 삼아 국민 승리의 대역사를 일궈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범계 시당위원장도 "1년 전 대전시민의 위대한 선택으로 대전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면서 "우리는 최고의 지지율에 자만하지 않고 더 낮은 자세, 더 겸허한 마음, 더 좋은 공약으로 대전시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는 "대전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마음을 새기고, 대전 시민의 희망을 함께 이뤄가겠다"면서 "네거티브 없이 오로지 시민 행복 위한 정책 대결 선거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구별 청장 후보들도 나서 한 표를 당부했다.

황인호 동구청장 후보는 "동구민과 더불어 힘을 모아 신바람 나는 동구의 새로운 변화와 재도약을 이끌어 내고 싶다"고 했고 박용갑 중구청장 후보는 "중구를 어르신 친화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여성정책과 장애인 복지정책이 확대되는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장종태 서구청장 후보는 "서구에 거주하는 조금 어려운 계층까지도 더 행복해지는 서구가 돼야 한다"고 했고 정용래 유성구청장 후보는 "민주당의 승리와 유성구민의 삶을 바꾸는 좋은 정치로 보답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 후보는 "구민의 삶이 윤택하게 바뀌고,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변화되는 새 역사를 써나가겠다"고 했다.

앞서 이번 집중유세에선 중앙유세단 공연에 이어 대전 청년유세단 공연, '1-나'번 후보 퍼포먼스 등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