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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 후 알바 일자리 줄었다

고용주 54% 채용 줄여... 인건비 부담 가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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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6.06 17:12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최근 최저임금이 노동계와 산업계 등에서 이슈화되고 있는 가운데 올 최저임금 인상 후 알바 일자리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이 최근 알바 인력 고용주 368명을 대상으로 ‘최저임금 인상과 알바 채용 현황’ 설문조사 결과, 고용주 2명 중 1명은 올해 알바생 채용을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따르면 올 최저임금 인상 후 알바생 채용을 줄였다는 응답이 54.9%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알바생 채용을 늘렸다는 응답은 6.3%로 소수에 그쳤다.

특히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경우 상대적으로 최저임금 인상의 여파를 더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장 형태별로 프랜차이즈 가맹점(60.2%)과 프랜차이즈 직영점 (59.1%)에서 올해 알바생 채용을 줄였다는 답변이 높았다. 다음으로 개인 사업장(52.3%)과 법인 사업장(48.4%) 순이었다.

법인 사업장의 경우 ‘최저임금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기존과 비슷하다)’는 답변이 45.2%로 높았다.

고용주들의 올 최저임금 적용 후 어려운 점에 대해서는 알바생 인건비 증가(60.9%)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다음으로 주휴수당 등 기타 수당(25.5%), 알바생 축소로 인한 과도한 업무량(15.8%), 원자재 등 물가 상승(14.1%) 등이 차지했다.

실제 설문에 참여한 고용주 10명 중 9명 정도는 알바생 채용 시 인건비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건비 부담 여부에 대해 △그렇다(47.2%) △매우 그렇다(42.2%)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아니다(9.3%) △전혀 아니다(1.3%)는 소수에 그쳤다.

한편 사업장의 올해 전망에 대해서는 작년과 비슷하거나(46.2%), 작년보다 나빠질 것(40.5%)이라는 전망을 내놓는 고용주들이 많았다. 작년보다 상황이 좋아질 것 이라는 답변은 13.3%로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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