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충남도청사 무의미한 리모델링 혈세낭비 지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06.07 15:14
  • 기자명 By. 이성엽 기자
▲ 7일 충남도청 지하주차장 주출입구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중이다.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충남도청사의 무리한 리모델링에 대한 지적이 일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 6일부터 청사 리모델링에 들어갔다.

7일 도에 따르면 도는 8억 3100여만 원을 들여 문예회관 옆 지하주차장 주 출입구 개선공사와 경비실 이전 공사를 이달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출입구의 기존 벽체를 철거하고 유리 소재 벽체를 사용해 출입구의 시인성을 높이고 지하주차장에서 지하 1층 로비로 통하는 문을 자동회전문과 여닫이문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하 1층 로비 출입구 우측에 있던 경비실을 출입구 좌측 장애인 주차장 2칸을 폐쇄하고 그곳으로 이동한다.

그러면서 기존 경비실을 폐쇄하고 자동차 매연과 겨울철 방한 등을 위해 출입문 폭을 넓혀 자동회전문과 여닫이문을 설치해 방풍실을 만들겠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혈세 낭비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어진 지 6년밖에 되지 않은 청사에서 수억의 예산을 들이면서 할 만큼 꼭 필요한 공사냐는 것이다.

앞서 충남도는 이번 공사를 제외하고 지난해부터 지하 1층에서 1층 로비로 향하는 계단 리모델링, 지하 1층 로비 미디어 월 조성, 기자실 이전, 1층 로비 미팅룸 조성 등 최근 1년간 16억 7000만 원의 예산을 사용했다.

특히 미디어 월의 경우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고 있는 등 지속적으로 혈세가 낭비되어 왔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지적에 도 관계자는 “지난해 이미 도청사 리모델링 사업비를 확보해 놓은 상태”라고 해명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