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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공주시장 후보, 오시덕 후보 겨냥... 공개 해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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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6.07 16:47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정섭 공주시장 후보(左)와 자유한국당 오시덕 후보(右)가 방송토론을 하고 있다(대전mbc화면캡처)

[충청신문 = 공주] 정영순 기자 = 김정섭 공주시장 후보(더불어민주당)가 7일 선거방송토론에서 오시덕 후보(자유한국당)가 밝히지 않은 4가지 의혹에 대해 공개적인 해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첫째, 김 후보는 오시덕 후보의 공주교도소 이전 및 연구행정복합타운 건설 공약과 관련한 해명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행복도시법과 스마트시티조성법에 근거를 두고 있고 동현지구 시유지에 착공이 가능한 ‘스마트 창조도시’를 건설하겠다는 자신의 공약과 달리 “오 후보가 최소 10년, 최대 20년이 걸리고 시급하지도 않은 부분에 대해 공주교도소를 다른 곳으로 이전시키고 그 자리를 개발하겠다는 현실성이 없는 공약을 고집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둘째, 오 후보가 민선 6기의 성과로 128개 기업유치를 내세운 것과 관련해 “그중 38개는 협약(MOU)을 체결한 단계에 불과한데도 유치 실적에 넣었다”면서“예상 투자액, 예상 고용인원도 실적이라고 넣은 것은 눈속임용 부풀리기로 밖에 볼 수 없는 가운데 특히 유치 기업 중에는 ‘학교급식지원센터’도 있는 것이 의아하고, 이는 오 후보 말대로 기업유치에 3~4년이 걸린다고 보면 지난 2014년과 2015년에 유치한 기업은 전임 이준원 시장 시절에 시작된 일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셋째, 김 후보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비, 보훈공원의 독립유공자 기념비, 효심공원, 교통안전공원, 시청사 별관 등에 오시덕 개인의 이름이 돌판에 새긴 이유를 묻고 싶다”며“아직도 본인의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궁금증이 더욱 분분하다”고 지적했다.

넷째, 김후보는 농업 관련 예산 축소에 대해서 “민선 6기 동안 계속 감소한 이유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수치로 밝혀달라는 것이 농업관계 시민들의 한결같은 바램이라고 생각한다”며 “타당한 해명을 한다면, 저 스스로도 부당한 지적을 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정섭 후보는 5일 밤 방송토론에서 자신이 ▲지난 5월 초, 현직 시청 직원들의 모임을 악용해 불법선거운동을 벌임으로서 오 후보 본인과 공직자들이 선관위에 의해 검찰에 고발된 사실 ▲5월 하순, 오 후보의 매제 김 모 씨가 현금 1000만원을 시청 출입기자인 김 모 기자에게 제공하려다가 현장에서 체포되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구속된 일 ▲오 후보의 선거참모로서 오 후보가 시청 계약직 공무원에 채용한 주 모 씨가 공무원 신분임에도 오 후보 선거활동을 노골적으로 함으로써 선관위에 의해 검찰에 고발된 사실 ▲지난 2013년 사업가 임 모 씨가 불법 정치자금 5000만원을 오시덕 후보에게 제공했던 사건과 관련 본인의 불이익을 감수하고 검찰에 처벌해 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한 각종 사안 등을 언론에 보도된 기사를 인용, 이를 근거로 질문한 바 있다.

김 후보는 “당시 오 후보는 답변할 시간이 남아있음에도‘허위 사실이다’고 묵살했다”면서“지방선거를 코앞에 둔 시점에서 시민들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서라도 실체적 진실을 말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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