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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삼래 충남교육감 후보, 김지철 겨냥 "지난 4년간 제대로 된 도덕성 평가했는지 의문"

"잘못한 선생님은 처벌하고, 재발하지 않게 하는 것이 교육감의 책무이자 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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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6.07 18:01
  • 기자명 By. 지정임 기자
[충청신문=내포] 지정임 기자 = 조삼래 충남교육감 후보는 7일 "지난 4년간 충남 교육 수장의 도덕적 해이가 충남 교육 공무원들의 도덕적 해이로 이어졌다"며 "도로교통법위반(사고 후 미 조치) 후 어떠한 사과도 하지 않은 김지철 후보가 교육계의 도덕성을 4년간 제대로 평가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이날 조 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전국 시도별 음주운전 교사 징계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2013년~2017년) 동안 징계를 받은 충남지역 교사는 127명, 그중 110명(약 86%)은 '솜방망이' 징계에 그쳐 재발 방지 차원에서 강력한 징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잘못을 한 선생님을 처벌하고, 재발하지 않게 하는 것이 교육계의 수장인 교육감의 책무이자 직무"라고 지적했다.

조 후보는 특히 "학생들에게 모범이 보여야 할 교사들의 성범죄 발생 건수도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며 이 가운데는 교장과 교감 등도 4명씩이나 포함되고,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원의 성범죄 발생 건수는 무려 11건"이라며 "사회 어느 부분보다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교육계에서 선생님들에게 제대로 된 성교육을 하지 않고, 형식적인 교육만 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계속해서 그는 "모든 선생님과 교육 공무원들을 비난하는 것은 아니나, 결과적으로 충남 교육계의 도덕성이 후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김지철 후보가 과연 이러한 도덕적인 문제에 대해 지난 교육감 시절동안 제대로 판단하고 평가했는지 생각해보고, 과연 자신이 이러한 평가를 할 수 있는 도덕성이 있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보라"며 김 후보 측을 강하게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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