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CCTV 설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으며 당초 목표 85%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초과 달성은 대전교육청이 지난 3월 177개교에 학교 고화소 CCTV 설치비 7억 3800여 만원을 지원하고 각급 학교에서도 저화소 CCTV 교체에 자체 예산을 투입하는 등 CCTV 고도화를 통한 학교안전에 많은 관심을 가진 결과다.
일부 학교의 경우 교내 시설공사와 학교의 사정으로 아직 저화소 CCTV 교체 지원비를 집행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학교 CCTV의 고화소 설치 비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영수 안전총괄과장은 "지난 3월 서울 한 초등학교의 인질극 사건으로 학교에서도 학생보호를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교육청에서도 학교 CCTV의 고화소 비율 100% 달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