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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영, 박상돈 후보 허위사실 유포로 선관위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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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6.08 17:33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시장 더불어민주당 구본영 선거운동캠프는 자유한국당 박상돈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으로 8일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구 후보 측 선거운동캠프는 고발장에서 피고발인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가 지난 7일 오전 11시20분경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구본영 천안시장 후보와 가족에 대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것.

구본영 후보 캠프는 또 “피고발인 박상돈 후보는 천안시 인사 관행을 골프접대를 잘해야 출세하며 특정 고교 출신 우대, 천안시장 가족과 선거캠프 출신 측근들의 인사개입 만연, 업무추진비를 개인 용돈처럼 사용하고 있다는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강조했다.

캠프는 “박상돈 후보가 선거일을 앞두고 구본영 대세론에 밀려, 상대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대량으로 공표하고 있다”며 “향후 엄정한 법적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천안시민과 2000여 천안시청 공직자에게 공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상돈 후보는 오로지 개인적인 권력욕만을 추구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면서 “과연 이런 후보가 공무원인사의 공정성을 말할 자격이나 있냐”고 꼬집었다.

구 후보 캠프는 “박상돈 후보는 과거 본인을 당선시킨 지역구 주민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도지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으며, 이런 과정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해 무려 5년간 피선거권을 박탈되는 등 전과 3범에 이르고 있다”고 박 후보의 범죄경력을 나열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치명적인 범죄경력을 갖고 천안시민과 천안시 공직자에게 오명을 안겨준 비리 정치인이, 어떻게 천안시 공무원의 청렴도를 이야기하고 인사문제 개선을 이야기하는지 그 후안무치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며 박 후보의 저급한 행태를 비판했다.

아울러 구 후보 캠프는 “이에 우리 천안시민의 올바른 권리행사를 방해하는 심각한 작금의 상태를 좌시할 수만은 없게 되었다”며 “안타까운 심정으로 박상돈 후보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정식으로 고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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