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이용민 기자 = 세종시가 8~9일 실시된 제7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에서 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다.
세종시는 선거인수 22만 2852명 중 5만 5149명이 참여해 24.7%의 투표율로 8개 광역시 중 1위에 이름을 올렸다. 17개 시·도 중에서는 전남(31.7%), 전북(27.8%)에 이어 3위다.
관내 투표율은 동(洞) 지역의 경우 아름동이 29.21%로 제일 높았다. 이어 도담동 27.65%, 새롬동 27.37% 순이었다. 읍면 지역은 금남면이 26.79%로 제일 높았다. 이어 연동면 24.84%, 부강면 23.87% 순이었다.
중앙부처가 위치한 세종시의 투표율은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전선거제도가 도입된 2012년 대선 때는 74.1%로 전국 13위에 머물렀으나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사전투표율(16.85%)3위, 전체 투표율(63.5%) 2위, 지난해 대선 때는 사전투표율(34.48%) 1위, 전체 투표율(80.7%) 2위를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세종시는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시민들의 선거 참여 의지가 매우 높다.”며 “13일 실시되는 본 투표에 많은 유권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