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사전투표율이 평균 20.14%로 나타남에 따라 아직 결정을 못한 부동층 표심잡기에 안간힘을 쏟았다.
이날 대전시장 후보들은 종교시설 참석 등을 시작으로 구청장 및 시·구의원 후보와 함께 재래시장과 도심 번화가를 돌며 득표전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는 또 선거캠프에서 한약사협회·농업경영인연합회 등과 잇달아 간담회를 열었다.
이어 동구 충무네거리에서 유세를 하며 한화와 SK 경기를 보러 온 시민들과 만나 판세 굳히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자유한국당 박성효 후보는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비롯해 평소 다니던 교회 예배에 참석, 신도들에게 눈인사를 했다.
또 중구 대흥동을 시작으로 서구 탄방동과 유성구 노은동 일대를 잇달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대흥동 유세에는 나경원 의원과 유민봉 의원이 가세해 박 후보 지지를 호소했고, 탄방동과 노은동 유세에는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가세했다.
박 후보는 허 후보의 병역 기피 의혹과 장애 등급 의혹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며 막판 '샤이 보수' 결집에 나섰다.
바른미래당 남충희 후보도 이날 중구 은행동 지하상가를 도보로 이동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의당 김윤기 후보는 온종일 유성지역에 머물며 한 표를 호소했다.
충남지사 후보들도 천안·아산·당진·논산 등을 돌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민주당 양승조 후보는 이날 오전 당진 감리교회와 동일교회에서 교인들을 만나 종교계 표심을 공략했다.
오후에는 당진 장날과 예산 5일장에서 상인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양 후보는 "당진 주민 여러분들에 당진 평택 간 도계 분쟁 문제를 최선을 다해 해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국당 이인제 후보는 천안 학화호두과자 앞과 논산 연산시장, 아산 현충사 은행나무길 등에서 시민들과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
오후에는 천안 신세계백화점 조각광장 앞에서 홍준표 당 대표 등과 함께 충남 집중유세를 벌였다.
이 후보는 "새도 양 날개가 있어야 날 수 있다"며 "문재인 정권의 독주를 막기 위해 도민 여러분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시장 선거에 나선 민주당 이춘희 후보는 금강 산책로 주민 인사로 아침을 열고 성당 미사와 부강 5일장 유세를 이어갔다.
이어 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6·10 항쟁 기념식에 참석하는 등 다양한 계층과의 접촉면을 늘리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당 송아영 후보는 이날 이완구 전 총리와 함께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에서 합동 거리 인사를 했다.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이 전 총리와 함께 간담회도 연 송 후보는 시민들을 향해 "희망 세종 건설을 위한 발걸음에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바른미래당 허철회 후보는 소음, 미세먼지, 네거티브 없는 3무 선거 전략 기조를 유지하며 막바지 유권자 마음 잡기에 구슬땀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