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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가양동 자양보도육교 없어진다

13일 보도육교 철거, 횡단보도·교통신호 등 8월 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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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6.13 19:05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 13일 철거되는 자양보도육교. 이자리에는 8월 초까지 횡단보도와 교통신호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 동구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가양동 동대전로를 가로지르는 자양보도육교를 철거하고 횡단보도를 설치한다.

동구와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에 따르면 자양보도육교를 13일 철거하고 그 자리에 횡단보도와 교통신호 및 기타 안전시설 설치를 8월 초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자양보도육교는 1996년 폭 3.5m, 총연장 31m 규모로 동대전로 가양네거리 인근에 설치되었으나 경사로 없이 계단만 있어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통행이 어려워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

구 관계자는 "자양보도육교는 20년 동안 구민들의 보행거리를 단축하는데 일조해왔지만 교통약자들의 이용위험과 도시미관 저해요소가 상존하고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공사 진행에 따른 도로 부분 통제로 인해 다소 불편할 수 있으니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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