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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경기, 충청권 희비교차

전반적 하락속 대전·세종 선전 충남·충북 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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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6.13 13:48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6월 분양경기가 전국적으로 악화된 가운데 충청지역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충남, 충북은 더 나빠질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된 상황에서 대전, 세종이 분양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은 6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Housing Sale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HSSI 전망치가 지난달보다 6.6P 하락 한 65.2를 기록해 4개월만에 60선으로 추락했다.

분양경기실사지수(HSSI)는 주택사업을 하는 건설사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거나 진행 중인 단지의 여건을 조사 작성하는 경기지표로,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분양시장 경기가 좋을 것으로 보는 건설사가 많다는 의미다.

지역별로 대전의 경우 78.5로 지난달보다 5.8P 하락했으나 그나마 70선을 보이고 있어 분양시장 개선 기대감은 살아있는 모습이다.

세종지역 HSSI 전망치는 지난달보다 5.5P 하락한 85.1을 기록했다. 내림세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서울, 대구에 이어 셋 번째로 높은 지수를 나타내 분양시장 기대감을 높였다.

반면 충남과 충북은 6월 HSSI 전망치가 50선 이하 수준을 보여 분양경기 위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충남지역은 지난달보다 7.1P 하락한 50.0으로 전국서 가장 낮은 수준의 수치를 보여 분양경기 침체가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충북 역시 HSSI 전망치가 50.0으로, 지난달보다 10.0P나 하락해 분양경기가 더 나빠질 것이라는 인식이 높은 상황이다.

특히 향후 1년간 분양사업 유망지역 조사에서 충남과 충북은 3개월 연속 응답률 0%로 주택사업자들이 신규 분양사업 위험지역으로 전망했다.

5월 HSSI 실적치는 전국 평균 65.2로 전달보다 5.5P 떨어졌다. 대전과 세종은 80선을 기록했으나, 충남과 충북은 50선으로 분양실적 양극화가 심화되는 양상이다.

주산연은 “6월은 지방선거, 월드컵 등 대형 이슈가 집중된 시기인 만큼 분양시점에 대해 보다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분양경기 양극화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과 세종은 선전을, 신규 분양물량이 많은 충남과 충북은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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