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신발 등 해외직구 물품 피해뿐만 아니라 숙박, 항공권 등 서비스 관련 피해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접수된 지난해 국제거래 소비자상담은 1463건으로 2016년(361건) 대비 305%나 증가했다.
특히 올 들어 5월까지 1306건에 달해 작년 한 해 상담건수를 육박하고 있다.
이에 소비자원은 국제거래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고 피해발생 시 소비자가 대응할 수 있도록 ‘국제거래 소비자상담 사례집 및 매뉴얼’을 제작·배포했다.
사례집 및 매뉴얼에서는 의류·신발, 숙박, 항공권 등 소비자피해가 다발하는 품목별로, 주요 상담사례와 함께 주의사항 및 대응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해외구매로 인한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관세·통관절차·병행수입 등 소비자의 해외구매와 관련된 정보들을 제공한다.
소비자원은 “해외구매 전 관련 소비자피해의 예방을 위해서는 상담 사례집을 참고하고, 피해발생 후 원만히 해결되지 않을 경우에는 상담 매뉴얼에 따라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상담을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