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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교향악단, 평화를 위한 기도 '전쟁 진혼곡'

마스터즈 시리즈 6 공연…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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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6.12 12:05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 마스터즈 시리즈 6 포스터.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립교향악단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마스터즈 시리즈 6 '평화를 위한 기도 전쟁 진혼곡'을 연주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대전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제임스 저드의 지휘 아래 평화를 기원하는 20세기 걸작 브리튼의 '전쟁 레퀴엠, 작품 66'을 대전시립교향악단, 세 명의 독창자, 대전·전주·천안시립합창단, 대전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이 연합해 하모니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

유럽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이스탄불의 보루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일하고 있는 터키출신의 소프라노 부주 한지, 따뜻하고 다채로운 음색의 목소리로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테너 미르코 과다니니, 유럽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유럽 오페라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바리톤 이응광이 솔리스트로서 함께해 더욱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인다.

브리튼의 '전쟁 레퀴엠'은 1940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의 코번트리 시에서 독일 공군의 폭격으로 하룻밤 사이 2000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약 7만 채의 건물 중 약 6만 채의 건물이 파괴되며 함께 처참히 부서졌던 코번트리의 상징 성미카엘 대성당이 22년 후 재건됨을 기념해 위촉받아 작곡한 작품이다.

이번 연주는 호국보훈의 달과 한국전쟁 68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기고 가슴 뜨거운 감동을 줄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

특별히 이번 연주는 건군 70주년을 맞아 국방과학연구소 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당일 오후 3시 리허설 콘서트가 별도 진행된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마스터즈 시리즈 6 '평화를 위한 기도 전쟁 진혼곡'에서 연주되는 희망의 선율을 통해 이 땅에 전쟁의 아픔이 사라지고 평화의 씨앗이 자라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공연 문의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www.dpo.or.kr), 전화 042-270-8382~8. 좌석정보 R석 3만원·S석 2만원·A석 1만원·B석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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