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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신문-충남교육청 공동캠페인] 더 나은 미래, 통일 대한민국

05. 천안 쌍용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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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6.13 21:09
  • 기자명 By. 지정임 기자
 
 
“남북이 행복한 통일, 우리가 이룰게요”
 
충남 통일탐구토론대회서 금상 · 전국 동상 수상
학생 자율 통일동아리 ‘손에 손잡고’ 운영
자발적 교내 통일 대회 · 탈북민에 후원금 기부
 
[충청신문] 지정임 기자 = 천안의 천안쌍용고등학교(교장 강혜옥)는 2002년 1월에 설립인가를 받고 2004년 3월에 개교한 공립학교이며 과학중점학교이다. ‘열정과 도전으로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라는 교육비전과 ‘3성(지성, 품성, 감성) 융합의 미래 인재 육성’의 교육지표 실현을 위해 다방면에서 다양한 교육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2년간 충남교육청의 지원으로 학생 자율동아리로 통일동아리 ‘손에 손잡고’를 운영했으며, 내실있는 통일교육 주간 운영을 위한 다양한 통일 관련 대회 및 통일체험교육 실시를 함으로써 지난해에는 충남 학생 통일탐구토론대회 금상(1위) 및 전국 학생 통일탐구토론대회 동상(3위)을 수상하기도 했다. 
학교 구성원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 제고 및 바람직한 통일 의식 함양을 위해 천안쌍용고등학교가 지난해 기울였던 다양한 시도와 결과, 그리고 2018년의 펼쳐질 학교 통일 교육 활동을 소개한다.
 
▲ 자발적 통일 관련 행사 · 대회 · 통일콘서트 개최
천안쌍용고등학교는 내실있는 통일교육주간 운영을 목표로 통일동아리 ‘손에 손잡고’ 부원들의 적극적인 협조 및 참여와 함께 특히 올해는 통일교육원 통일체험교육 경비 및 대행사 (오픈놀) 행사지원을 받았으며, 또한 충남하나센터와 연계한 다양한 통일 관련 행사를 전개했다. 
지난해 통일부 통일교육원 제5회 통일교육주간을 맞이해 교내 통일탐구토론, 통일한국 마케팅, 통일 음악, 통일 미술, 통일 UCC, 통일 글짓기 부문의 6개 대회를 실시하고  참여한 학생의 우수한 작품을 발표하는 ‘통일행사 발표회(통일콘서트)’를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제2의 축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교내 통일탐구토론대회 우승팀은 충남도대회에 참가해 충남 학생통일탐구토론 대회 금상(1위)을 수상했으며, 충남 고등학생 대표로 전국대회인 전국 학생 통일탐구토론대회에서도 동상(3위)을 수상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올해에도 5월 4주 제6회 통일교육주간을 맞아 통일 이야기 한마당, 통일한국 진로콘테스트, 통일 음악 콘테스트, 통일 미술 공모전, 통일 콘텐츠 공모전(사진·UCC부문), 통일 글짓기 한마당을 실시하고 있으며, 참가 학생 중 우수한 작품은 ‘통일콘서트’를 통해 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올해는 통일교육원 통일체험교육 경비 지원을 통해 학교 축제 기간인 지난달 17일에 통일 타일 만들기와 통일 캘리그라피 체험 부스를 운영했고, 충남하나센터 지원을 받아 북한음식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러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바람직한 통일 의식을 함양하고 북한 및 통일에 대한 그들의 관심을 자신의 진로와 연계해 생각하고 발표하는 소중한 경험과 기회를 얻고 있다.
 
▲ 통일 동아리 ‘손에 손잡고’ 협력 통일 활동 기획 · 추진
천안쌍용고등학교는 2017~2018년 2년간 통일동아리 운영 선도학교 응모를 통해 대상학교로 선정되어 통일동아리 ‘손에 손잡고’를 중심으로 다양한 통일 관련 활동을 기획하고 추진하며 홍보했다. 통일동아리 ‘손에 손잡고’는 1~3학년 학생 중 통일에 대한 관심을 지닌 학생 20여명과 지도교사 1명으로 구성된 자율동아리로 지난해 1기에 이어 올해  2기를 모집해 운영 중이며 2년간 꾸준히 활동한 학생들이 동아리 임원을 맡아 주축이 되어 다양한 통일 관련 활동을 기획 및 추진하고 있다. 
동아리 활동 중 가장 두드러진 것은 ‘교내 통일 대회’를 직접 운영하는 것이다. 지난해와 올해 교내 통일 대회를 운영함에 있어 직접 홍보물을 제작해 통일 특강, 통일 관련 대회, 통일 콘서트, 통일체험부스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통일콘서트 발표 참여는 물론 스텝으로서 직접 사회를 맡아 진행하고 음향 관리, 행사 질서 유지, 통일 미술 작품 전시 등 적극적으로 통일 행사를 주관해 직접 운영했다. 또한 지난 5월 교내 축제 기간에는 교내 인권동아리 및 남북하나재단과 연계, 북한 및 탈북민의 인권을 알리고 한반도 배지를 제작·판매해 수익금을 탈북민 후원금으로 기부하는 등 통일을 위한 작은 실천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가졌다. 
 
▲ 통일-역사-문화 연계 체험 · 판문점과 DMZ일대 체험교육
 천안쌍용고등학교는 통일동아리 학생 및 충남 학생 통일탐구토론대회 입상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해 3차례에 걸쳐 통일·역사·문화를 연계한 체험학습으로 용산 전쟁기념관 견학, 분단현실 및 역사적 인물을 다룬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및 영화 ‘대장 김창수’ 관람, 통일교육 선도대학(서울대학교) 탐방, 파주 일대 도라산 전망대, 도라산역, 제3땅굴 견학을 함으로써 남북 분단의 현실을 직접 체험하고 통일의 필요성을 느끼며 통일의지를 다지는 기회를 가졌다. 
 올해에도 통일동아리 학생 및 교내 통일 대회 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다음달 14일 판문점과 DMZ 체험학습을 예약 확정함으로써 4.27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된 역사의 현장을 직접 견학하며 다가올 평화 번영의 시대에 미래 통일의 주역으로서 바람직한 통일 의식을 함양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 북한 · 통일 관련 기관 연계 다양한 통일 특강
동아리 활동과 체험학습 이외에도 올해 4월 충남통일교육연구회와 연계해 현재 연세대에 재학 중인 탈북출신 대학생 통일 특강을 했다. 특히 사전 질문지와 사후 소감문 작성을 통해 학생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과 의식 수준을 파악함으로써 학생들의 호기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고 통일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번 특강은 학생들의 폭발적인 관심으로 특강 참여의 조건이었던 사전 질문지를 제출한 학생이 300명이 넘어 결국 일부 학생이 장소가 협소한 관계로 미처 특강에 참여하지 못해 크게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러한 관심에 힘입어 오는 10월에는 충남통일교육센터가 주관하는 통일순회강좌를 통해 2차 통일 특강을 할 예정이다. 
천안쌍용고는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으로 통일에 대한 기대감과 관심이 무르익어 가는 요즘 점차 커지는 북한 및 통일에 대한 관심을 충족할 수 있도록 2년간 꾸준히 여러 통일 관련 행사를 추진해왔다. 특히 다양한 교내 통일 대회, 통일 특강, 통일 체험학습, 통일동아리 선도학교 등을 운영했고, 통일을 주제로 관련 전문 기관 및 단체와 연계한 참신하고 새로운 활동을 실시해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교사들도 점차 통일 문제에 긍정적 관심을 높여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기반으로 미래 통일한국을 주도할 인재 양성하기 위한 천안쌍용고의 교육활동에 더욱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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