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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현장] 6·13 지방선거 대전지역 투표소 이모저모

아침부터 투표 행렬…"정직한 지역일꾼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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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6.13 22:02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일인 13일 대전 지역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올바른 지역일꾼을 뽑기 위한 유권자 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유권자들은 지역 발전 등 각자의 희망을 담아 학교나 관공서 등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 “정직하고 일 잘하는 후보가 한표”

◇… 대전시 서구 삼천초등학교에 마련된 제2투표소에서는 가족 단위 유권자들이 눈에 띄었다.

가족과 함께 투표하러 온 김모(55)씨는 "최근 들어 지역경제가 어려워 지고 있다"며 "대전 경제를 활성화 하고 서민에게 행복을 선사할 후보가 당선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처음으로 투표한다는 새내기 대학생 김모(20)씨는 “가슴이 뿌듯하고 왠지 셀랜다”면서 “사실 후보도 많고 누가 누군지 잘 모르지만 정직하고 일 잘하는 후보가 당선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나들이가 계획에 일찍 이곳을 찾았다는 조모(35·여)씨는 "가족과 오후에 교외로 나갈 예정이어서 아침에 나왔다"며 "우리 동네를 포함 대전을 잘 이끌어줄 것 같은 후보에게 한 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 노부부, 모자 등 가족행렬 눈길

◇… 대전시 동구 한밭여중에 마련된 제1투표소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됐다.

대부분 가족이 함께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많았다.

아침 일찍 투표를 끝내고 가족여행을 가려고 여행복을 입고 투표소를 찾거나, 인증샷을 찍는 유권자들도 보였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80대 노부부는 "미리 마음에 찍어 둔 후보가 있어서 잘 찍고 왔다"며 "지역의 일꾼을 뽑는 투표라 공약을 잘 살피고 소신껏 투표했다"고 했다.

거동이 불편한 86세 할머니도 60대 아들의 부축을 받으며 함께 투표소를 찾았다.

몸이 불편해도 투표는 한 번도 거른 적이 없다는 할머니는 "국민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미소 지었다.

60대 아들은 "시장과 구청장 등은 이미 점찍어 놓은 후보가 있는데 교육감은 잘 몰라서 누구를 선택할지 아직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 투표 후 가족과 즐거운 시간

◇… 대전 서구 도안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는 유권자들이 아침 일찍부터 투표소를 찾기 시작했고, 시간이 흐르면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시민이 점점 늘었다.

젖먹이 아기를 안고 온 젊은 부부부터 아들의 부축을 받은 노인까지 모두 투표소를 찾아 선거사무원의 안내에 따라 투표를 진행했다.

딸과 함께 투표소를 찾은 젊은 부부는 "딸에게 투표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아침 일찍 서둘러 나왔다"며 "투표 후 가족과 함께 가까운 놀이공원에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점심시간 이후 투표소를 찾은 안모(59)씨는 "오전내내 후보들 공보물을 보고 선택하느라 힘들었다"며 "어느 후보가 당선되던 주민화합과 동네발전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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