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를 근거로 새롭게 구성된 국방산업발전협의회는 시장이 위원장인 협의회로, 대전시의 국방산업 육성의지가 오롯이 담겨있는 국방산업 자문기관이다.
시는 매년 정례회를 열어 국방산업 추진계획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있고, 이날 정례회에서는 국방산업 육성사업의 추진상황 및 국방산업 활성화 계획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대전에 입지가 확정된 국방신뢰성시험센터의 추진상황을 발표하고, 센터 입주를 계기로 국방과학연구소와 방산대기업의 입지, 무기체계 시험평가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 조성 등 국방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계획을 밝혔다.
안산지구 첨단국방산업단지는 국방과학연구소 인근 외삼동, 안산동 일원에 2021년까지 6500억 원을 들여 약 122만㎡(약 37만 평) 규모로 조성되는 국방산업 특화단지로 대전시의 국방산업 육성 의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업이다.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국방산업은 국가안보를 넘어 차세대 성장 동력 창출 등 전 방위적으로 확대되는 추세여서 큰 틀의 중장기계획을 갖고 연속성 있게 추진돼야 한다"며 "국방산업을 바탕으로 대전이 '국방 허브도시'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위원들께서 관심을 갖고 도와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