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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미혼 76% '부모님과 함께 산다'

월세·생활비 등 경제적 이유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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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6.13 19:03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2030세대 미혼 성인남녀 10명 중 7명 이상이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월세, 생활비 등 경제적인 이유로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알바몬이 최근 2030세대 미혼 성인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부모로부터 독립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미혼남녀 중 76.1%가 현재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이유로는 자취에 들어가는 월세와 생활비 등 경제적인 부담 때문이 66.9%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외에 독립을 하고 싶어도 부모님께서 허락하지 않기 때문(12.1%), 통근에 문제가 없기 때문(9.8%), 가족과 함께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7.3%) 등의 소수 의견도 있었다.

반면, 부모로부터 독립해 살고 있다는 미혼남녀들의 독립 이유로는 학교 또는 직장의 통근 문제가 있기 때문이 60.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부모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어서(17.6%), 성인이 되면 독립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때문(17.1%) 등의 의견도 있었다.

독립생활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귀가·기상 시간 등이 자유롭다(46.6%), 스스로에 대한 책임감이 강해진다(43.5%)는 의견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가장 큰 단점으로는 공과금, 윌세 등 생활비 부담을 꼽은 응답자가 60.6%로 절반 이상을 차지해 많았다. 이외에 청소 등 집안일 부담(16.6%),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인한 건강악화(14.0%) 등의 의견도 있었다.

한편 이들 2030세대 미혼 남녀들이 생각하는 부모로부터 독립하기 가장 적정한 시기로는 취업 이후가 48.8%로 가장 많았으며 결혼 이후(26.4%), 20살 이후(19.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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