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8석 중 더불어 민주당이 17석을 차지했다. 야당은 겨우 비례대표 1석을 얻는데 그쳤다. ▲1선거구 서금택 ▲ 2선거구 이태환 ▲ 3선거구 김원식 ▲ 4선거구 채평석 ▲ 5선거구 차성호 ▲ 6선거구 이재현▲ 7선거구 안찬영 ▲ 8선거구 노종용 ▲ 9선거구 윤형권 ▲10선거구 상병헌 ▲11선거구 임채성 ▲ 12선거구 박성수 ▲13선거구 손현옥 ▲14선거구 유철규 ▲15선거구 이윤희 ▲16선거구 손인수 후보 등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비례대표는 민주당 이영세 후보(민주), 자유한국당 박용희 후보에게로 돌아갔다.
개표장 곳곳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집행부를 견제해야할 시의회마저 더민주당이 싹쓸이 하면서 그들만의 잔치로 끝난 것 아니냐는 것.
세종시의회는 야당 의원이 유명무실한 여당의원만으로 운영되게 된다. 이로 인해 원 구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흘러나왔다. 재선의원이 5명으로 초선의원까지 전리품(각 상임위원장 등) 챙기기에 동참 할 것이라는 얘기다.
익명을 요구한 A씨는 “의회가 있어야 할 존재감마저 사라졌다. 싹쓸이는 시민들에게도 결코 좋지 않다. 시민들 스스로가 자신들의 권리를 포기 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야당의원 1명이 과연 목소리를 제대로 낼지 지 의문이 갈 정도" 라며" 의회가 집행부의 거수기로 전락하는 것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또 B씨는 " 그동안 야당이 얼마나 민심을 얻지 못했으면 이러한 결과가 나와는가, 많이 반성을 해야 한다. 하지만 그래도 시민들의 판단이 너무 진보 쪽에만 치우쳐 안타깝다"며" 싹쓸이에 대한 휴유증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국제회의장에서 당선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당선증 교부식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