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주민자치위원회, 돌봄공동체 등 마을의 비영리단체를 운영주체로 하여 학교 밖 유휴시설에서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것이다.
운영단체는 청주, 옥천, 괴산증평 등 3개 교육지원청에서 각각 진행된 공모절차를 통해 청주의‘복고을 행복교육공동체’와 ‘더불어가치 오창마을공동체’, 옥천의 ‘안내면주민자치위원회’, 괴산의 ‘행복교육괴산어울림’ 등이 선정됐다.
선정된 4개 단체는 마을 복지회관 등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각각 도심지역 돌봄사각지대 해소 모델, 농촌지역 학교 밖 저녁돌봄 모델, 청소년문화공간을 활용한 돌봄교실 모델을 지향하며 돌봄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향후 운영사례 분석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정책 마련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돌봄사각지대 해소 모델 개발 뿐 아니라, 아이들 돌봄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초등돌봄교실 확대지원을 위한 지자체 및 지역사회 협력방안’을 6월 국민생각함(idea.epeople.go.kr) 온라인정책토론 의제로 선정하고 마을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돌봄 방안에 대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