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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지선 참패 원인은 “ 대안 없는 국정 발목잡기”

보수 가치관과 정체성 재정립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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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6.19 12:00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 6.13지방선거에서 야당이 패배한 가장 큰 원인은 ‘아무런 대안 없이 정부의 국정운영에 발목잡기에만 몰두’했다는 지적이다.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6.13지방선거에서 야당이 패배한 가장 큰 원인은 ‘아무런 대안 없이 정부의 국정운영 발목잡기에만 몰두’했다는 지적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실시한 조사결과 국민들은 야당의 참패 원인에 대해 대안 없는 국정 발목잡기 몰두 (34.6%)를 꼽았다. 이어 반공이념 등 구시대적 가치관 고수 (21.6%), 보수정당의 난립 등 분열(21.4%), 올드보이 귀환 등 인물경쟁력 부족(11.9%)순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0.4%였다.

연령별는 30대(41.3%)와 40대(39.4%)에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42.4%)와 광주/전라(38.6%), 직업별로는 블루칼라(38.3%), 화이트칼라(38.0%) 순이었다. 진보층(42.3%)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어 국정운영 긍정평가층(40.4%)순이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5.3%)과 정의당 지지층(43.5%)에서 높게 나타났다.

‘구시대적 가치관 고수’ 응답은 남성(25.0%)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27.4%),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26.2%), 직업별로는 자영업(25.4%)과 화이트칼라(26.5%), 학생(30.4%)순이었다. 진보층(29.2%)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보수정당의 난립 등 분열’ 응답은 60세 이상(29.3%)에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29.2%)과 부산/울산/경남(30.2%)순이었다. 직업별로는 블루칼라(26.4%), 가정주부(27.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정치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31.8%), 최종학력은 고졸(28.0%), 국정운영 부정평가층(38.8%),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 지지층(41.4%)과 바른미래당 지지층(27.9%)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수습 대책으로 국민들은 우선적으로 ‘보수의 가치관과 정체성 재정립(33.4%)’ 작업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어 당 해체 및 새로운 보수정당 건설(19.5%), 중진들 총선 불출마 선언 등 인적쇄신(14.9%), 새 인물 영입(12.7%), 보수정당 대통합(9.4%) 순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0.1%였다

‘보수의 가치관과 정체성 재정립’ 응답은 20대(49.5%)와 30대(40.3%)에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39.3%),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38.8%)와 학생(55.4%)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38.2%), 최종학력 대재 이상(41.7%), 가구소득 500만원 이상(41.2%), 지지정당별로는 바른미래당 지지층(40.1%)에서 높게 나타났다.

‘당 해체 및 새로운 보수정당 건설’ 응답은 무직/기타(23.6%)에서 높게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바른미래당 지지층(23.9%)과 정의당 지지층(30.9%)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중진들 총선 불출마 선언 등 인적쇄신’(14.9%) 응답은 남성(18.8%)이 높게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20.3%), 지지정당별로는 바른미래당 지지층(20.5%), 정의당 지지층(22.0%)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새 인물 영입’ 응답은 60세 이상(20.9%)에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16.0%), 직업별로는 자영업(16.1%)과 가정주부(16.3%)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정치이념성향은 보수층(21.0%), 최종학력 중졸 이하(19.6%)와 고졸(18.5%), 가구소득 200만원 미만(18.4%),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 지지층(18.2%)과 무당층(17.7%)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북미정상회담 및 지방선거와 관련해 마련한 6월 정례조사다.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17일 이틀에 걸쳐 유무선 RDD(무선 79.9%, 유선 20.1%)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이다. 응답률은 9.6%(유선전화면접 4.6%, 무선전화면접 13.3%)다.

2018년 5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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