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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 경쟁 '2+1' 구도?

권중순·김종천 2파전 속 최다선 김인식 합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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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6.19 14:16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제8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 경쟁이 '2+1' 양상을 띨 것으로 점쳐진다.

권중순·김종천 의원(더불어민주당)의 2파전 속 최다선인 김인식 의원(민주당)의 도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서다.

19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이번 당선으로 3선에 오른 권중순·김종천 의원은 각각 전반기 의장 후보로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권중순 의원은 7대 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민주당 당론에 따라 후보로 출마한 경험이 있다.

'적자'로 인정받은 셈이다. 하지만, 정치자금법 저촉으로 낙마한 권선택 전 대전시장계라는 게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평가다. 끌어주고 밀어줄 수 있는 계파가 사실상 사라졌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김종천 의원의 경우 선수와 7대 후반기에서 운영위원장직을 맡는 등 명분과 자격은 충분한 상태다. 현 시당위원장인 박범계 국회의원계라는 것도 이점으로 작용한다.

다만, 7대 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당시 해당 행위에 따라 1년 동안 당원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게 주홍글씨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여기에 4선 김인식 의원도 경쟁 대열에 합류할지 주목받는다.

소수를 차지하는 여성의원(22명 중 5명) 가운데 한 명이라는 상징성과 풍부한 의정 경험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러나 이미 7대 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냈기에 '한 번 더' 카드가 먹힐지는 미지수다.

여기에 상임위원회별 위원장직에 누가 앉을지도 관심거리다.

현재로서는 초선이 아닌 재선 이상의 의원들이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권중순·김인식·김종천·박혜련·정기현 의원(민주당)이 이에 해당한다.

상임위는 모두 5개로, 의장단까지 고려할 경우 이들 모두가 상임위원장직 이상에 오를 것이란 전망은 무리가 아니다.

이와 관련 민주당 관계자는 "지난 7대 후반기 의장 선출 과정에서 불협화음이 발생하면서 시민들로부터 많은 질책과 지탄을 받았다"면서 "8대 의회에선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중점하기 위해 협치를 통한 평화로운 의장 선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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