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학회 교수는 지난해 4월 29일, 한국범종의 원형인 국보36호 오대산 상원사동종 옆에 완전히 새로운 양식의 범종을 만든 것을 비롯해 대구 갓바위종, 성덕대왕신종 등을 제작한 조각가이면서 화가이고 소설가이다.
그의 다섯 번째 소설인 봉황종, '평화를 울리다'는 2017년 이후 우여곡절을 거처 한반도에 평화의 시대가 온다는 가정하에서 시작된다.
도 교수는 "한반도에서 시작된 평화의 분위기가 중국 동북지방 일대에 확산돼 형성된 평화지대를 무대로 역사, 첨단과학, 종교, 고대신화 등이 봉황종을 매개로 어우러지는 판타지 어드벤처 소설"이라고 자신의 작품을 설명했다.
그는 또 "이처럼 미술작품을 만들고, 소설을 쓰는 이유에 대해 단순히 다방면에의 예술가적 호기심이라기보다는 미술작품 세계를 새로운 방법으로 대중과 소통하려는 독특한 예술적 성취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학회 작가는 1989년 이후 11회 이상의 조각과 그림으로 개인전을 가졌고 미국, 일본, 한국의 유명 공모전에서 여러 차례 수상경력이 있는 중견 미술작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