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소한 빨래방은 KCC에서 5000만원을 지원받아 설치했다. 빨래방에는 업소용 대형세탁기와 건조기 등이 설치돼 소외계층의 이불과 옷 세탁을 신속하게 진행,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빨래방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소정면주민센터가 협력해 결실을 맺은 첫 특화사업으로 이번 사례를 계기로 세종에 다양한 특화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홍영섭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빨래방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쉼 없이 돌아가길 바란다”며 “말끔하게 세탁되는 세탁물 같이 소외계층의 소외감도 함께 깨끗하게 세탁되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원 KCC 세종공장 공장장은 “기업의 나눔으로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특화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나눔 문화가 확산돼 소정이 배려와 사랑이 넘치는 마을로 더욱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