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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오정동, '우리동네 통장님' 현황판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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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6.20 18:22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 오정동행정복지센터에 민원업무를 보기 위해 방문한 민원인이 현황판을 살펴보고 있다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대전 대덕구 오정동이 민원실 앞에 '우리 동네 통장님을 소개합니다' 현황판을 게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현황판에는 통장 37명의 사진과 통별 위치가 담겼다.

그동안 민원인이 살고 있는 주소가 몇 통인지, 담당 통장이 누구인지 모르는 지역 주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작한 것이다.

동 행정복지센터를 찾는 많은 민원인들이 본인이 살고 있는 통과 통장을 쉽게 확인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 민원인은 "전입 신고하고 나서 현황판을 보니 내가 몇 통에 사는지 한눈에 알 수 있고, 통장이 우리 집에 찾아왔을 때 미리 얼굴을 알고 있어 문 열어주기도 편할 것 같고 친근감이 있어서 더 좋다"고 말했다.

정영주 동장은 "이번에 현황판을 제작하면서 통장의 사진을 새롭게 정비했더니 통장 본인도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됐고, 민원인도 편하게 볼 수 있어 반응이 좋다"며 "앞으로도 사소한 행정일지라도 민원인의 입장에서 세심하게 살펴 불편한 사항을 바꿔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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