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대전 지역 초·중·고·특수학교 등 308개교에서 교원위원 610명, 학부모위원 1485명, 경찰·의사·변호인 등의 외부전문가 위원 571명 총 2666명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학교폭력대책자치원회는 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과 대책에 관련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한 것으로 학교폭력 예방·대책수립을 위한 학교 체제 구축, 피해학생 보호와 가해학생 선도, 피·가해학생 분쟁조정 등을 심의하고 있다.

대전교육청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들의 전문성 신장과 사안처리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6월 25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역량강화 연수'를 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예방법, 조치결정에서의 유의할 사항,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운영의 실제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며 강사는 학교폭력예방 컨설팅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교사와 시·도교육청에서 학교폭력관련 법률 지원을 맡고 있는 변호사로 구성했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학부모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공정한 사안처리로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에 대한 세심한 사랑과 관심으로 학교폭력으로부터 고통 받는 아이들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