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잠초등학교는 해양수산부가 주관으로 운영하는 찾아가는 생존수영실기교육 시범학교에 선정돼 지난 18일부터 약 10일간 수상안전 전문강사 3명이 담임교사와 함께 학급당 2시간씩 생존수영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초등(특수)학교 3~4학년 학생들을 대상 초등수영실기교육과 동시에 추가 교육으로 운영되며 교내 테니스장에 면적200㎡·수심1.2m 해양소년단 이동식 수영장을 설치하고 학생들의 교육활동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탈의실과 샤워실 사전 정비에도 만전을 기했다.
첫 번째 시간은 수상안전교육으로 학생들이 구명조끼를 입고 물과 친해지기(공포심 없애기, 물에 뜨는 방법(누워서 뜨기), 체온유지법(웅크리기) 등을 배우고 두 번째 시간에는 물에 빠진 타인을 구조하기 위한 구명부환 활용법을 이용한 생존수영교육을 한다. 교육은 평상복을 입고 실전처럼 진행된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 진잠초등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초등 생존수영실교육을 점검했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육청 주관으로 3~4학년만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초등 생존수영실기교육 외에 전교생이 참여 할 수 있는 실습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며 "폭염 등으로 물놀이가 늘어남에 따라 위기상황 대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