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은 연구결과 도시숲으로 인해 미세하고 복잡한 표면을 가진 나뭇잎이 미세먼지를 흡착·흡수하고 가지와 나무줄기가 침강하는 미세먼지를 차단, 상대적으로 숲내부가 기온이 낮고 습도가 높아 미세먼지를 침강시킴으로 2km 근방의 도심지역과 비교해 부유먼지(PM10) 25.6%, 미세먼지(PM2.5) 40.9% 저감되었음을 밝혔다.
이에 부여국유림관리소는 대전시 유성구 구암동 산21-44 국유림 15ha 면적에 도시숲(13.5ha) 및 유아숲(1.5ha)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암동 도시숲은 국내 최초 칠드런 클라이밍, 집라인 등 유아 놀이시설을 포함하며 숲-늪지 등 천연의 산림자원을 그대로 활용해 임지훼손을 최소화하고 부지 내 무입목지는 마을공동나눔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안의섭 부여국유림관리소장은 “공원관리 및 그린벨트 지역으로 도시숲(유아숲) 조성을 위한 업무추진에 어려움이 있으나, 대전광역시(유성구)와 협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며, “대전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유아들의 숲체험을 위한 녹색공간 도시숲으로, 일과 삶의 균형이 실현·체감되는 산림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