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제8대 천안시의회 의원 당선자들이 전반기 원구성에 합의했다.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당선자들은 천안시의회에서 첫 만남의 자리에서 제8대 천안시의회 원구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종담 의원과 자유한국당 정도희 의원은 21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8석 중 민주당이 의장 포함 5석, 한국당이 부의장 포함 3석을 갖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천안시의원은 제7대 22명에서 제8대 25명으로 증원됐다. 이에 따라 상임위원회도 기존 5개에서 6개로 증설된다.
당선자들은 7월 2일 제8대 천안시의회 개원과 함께 추대 형식으로 민주당 인치견 의원과 한국당 정도희 의원을 각각 의장과 부의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의장단이 구성되면 3~4일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상임위 증설에 대한 조례를 다듬어 기획경제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농업복지위원회, 건설교통위원회, 운영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로 상임위를 조정한다.
이중 민주당에서는 이종담 기획경제위원장, 엄소영 행정안전위원장, 김선태 건설교통위원장, 박남주 운영위원장을 추대할 예정이다. 한국당에서는 이준용 농업복지위원장, 허욱 윤리특별위원장을 추대할 계획이다.
제8대 천안시의회 전반기 원내대표로 민주당에서는 황천순 의원을, 한국당에서는 김행금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종담·정도희 의원은 “당선자들은 앞으로 상호협력을 통해, 민생과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면서, “정쟁은 지양하고 정책 의회, 생산적인 의회 등 새로운 의회상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