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는 남부권역 ‘함께 한 책 읽기’ 사업 중 함께 토론하기 일환으로 마련되어, 학생들이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다른 사람 마음에 공감하며 치유와 성장을 돕고자 했다.
토론 도서는 올해 한 책으로 선정된 박정섭 작가의 ‘감기 걸린 물고기’로 비경쟁토론 방식으로 진행되어, 총 3모둠에서 3개씩 질문을 만든 후 좋은 질문을 선택하여 다시 한번 심화 토론하여 학생들이 접근하기 쉬우면서도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할 수 있었다.
토론회에 참석한 박다원 학생(쌘뽈여중 2학년)은 “읽기 쉬운 그림책이 이렇게 다양하게 토론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서로가 이해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었다며, 나중에도 다른 그림책 토론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학습관에서는 한 책 찾아가는 토론은 용남고등학교 등 4개 기관을, 찾아가는 한 책 작가와의 만남은 금산여자고등학교 등 10개 기관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