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토부는 올해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60조 1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5.8%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체별로는 공공이 17조 1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 감소, 민간이 43조 원으로 24.2% 증가했다.

공종별로는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이 23조 700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3.4% 증가, 건축은 36조 4000억원으로 11.3% 증가했다. 토목은 민간의 대형 발전소 계약(2건), 건축은 기존 공장 등의 증액 계약으로 일시적으로 증가폭이 크게 나타났다.

계약액 상위 1~50위 기업은 지난해 1분기 대비 35.5% 증가한 28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51~100위 기업은 같은 기간16.6% 줄었다. 공사 계약액은 2조 9000억원이었다. 101~300위 기업은 4조 9000억원을 기록했다.

301~1000위 기업은 0.2% 증가한 5조 2000억원이었다. 그 외 기업은 전년동기 대비 8.2% 증가해 18조 4000억원을 나타냈다.

건설공사 계약액은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늘었다.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전년동기 대비 11.8% 증가한 24조 7000억원, 비수도권이 18.8% 증가한 35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전년동기 대비 16.3% 증가한 35조 9000억원, 비수도권이 15% 증가한 24조 1000억원이었다.

충청권 현장 소재지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대전과 세종은 1조원, 충남 3조1000억원, 충북 2조3000억원, 본사소재지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대전1조1000억원, 세종 2000억원, 충남 1조5000억원, 충북1조1000억원이었다.

건설공사 계약 통계는 국토교통부에서 운영 중인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통보된 건설공사대장 기재사항을 집계·분석한 자료로 종합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가 계약한 1억 원 이상 원도급공사가 대상으로 통계청에서 매월 조사·발표하고 있는 건설 경기 동향조사 상의 건설수주와의 증감 변동 방향이 서로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계약 통계에 관한 자료는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